‹질문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짧은 답

성경은 하나님이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해,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해 말씀하셨다고 증언합니다. 오늘 그분의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을 중심으로, 창조와 성령과 교회의 분별 속에서 들립니다. 성령이 지금도 개인을 인도하시는 방식에 대해서는 그리스도인 사이에 견해가 다르지만, 모두 성경이 모든 말을 시험하는 기준이라는 데에는 뜻을 같이합니다.

성경의 답

성경은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분이 아니라 말씀하시는 분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계를 지으셨고 (시 33:6), 사람에게 말씀하셨고,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는 그 전체 흐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히 1:1-2

여기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방식의 큰 그림이 있습니다. 먼저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은 그 아들을 "말씀"이라고 부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요 1:14). 하나님의 가장 온전한 말씀은 어떤 목소리나 문장이 아니라 한 사람,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말씀은 기록되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씁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6

베드로는 성경이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합니다. 예언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입니다 (벧후 1:21). 사람이 썼으나, 그 안에 성령이 일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를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시편 19편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라고 노래하지만 (시 19:1), 소리 없는 이 증언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려 줄 뿐 복음의 내용까지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 복음은 말씀으로 들려와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7).

마지막으로 성령입니다. 예수께서는 떠나시기 전에 약속하셨습니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 16:13

성령은 성경을 읽는 사람의 마음을 밝히시고,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며,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십니다" (롬 8:16). 예수께서는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라고도 하셨습니다 (요 10:27). 그러니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오늘 그 말씀이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들리는가입니다.

교회의 증언

교회는 처음부터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고 믿었고, 성경이 교회의 모든 가르침을 재는 기준이라고 여겼습니다. 매튜 헨리는 디모데후서 3장을 풀면서 이렇게 씁니다. "성경은 영생에 이르는 확실한 안내자입니다" 매튜 헨리. 그리고 히브리서 1장을 풀면서 하나님이 옛 백성에게 "때로는 꿈으로, 때로는 환상으로" 말씀하셨다고 요약한 다음, 복음의 계시는 그 이전의 계시보다 뛰어나다고 덧붙입니다 매튜 헨리. 아들 안에서 말씀이 완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에 대해 아우구스티누스는 요한복음 16:13을 이렇게 풀이합니다. "성령은 지금도 신자들이 받을 수 있는 모든 영적인 것을 가르치시며, 또한 더 알고자 하는 열망을 그들의 마음에 불붙이십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령은 새 교리를 보태기보다, 이미 주어진 진리 안으로 우리를 이끌며 더 알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분별의 필요를 일찍부터 알았습니다. 요한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요일 4:1). 매튜 헨리는 이 구절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교리가 순결하고 거룩할수록 하나님께 속했을 가능성이 더욱 큽니다" 매튜 헨리. 말씀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는 그 내용이 그리스도와 성경에 맞는지로 살핀다는 것입니다.

원어로 보기

디모데후서 3:16의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은 한 단어, 헬라어 입니다. "하나님의 숨결로 된"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숨을 내쉬듯 말씀하셨고 그것이 성경이 되었다는 그림입니다. 성경의 권위가 사람의 종교적 천재성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는 고백이 이 한 단어에 담겨 있습니다.

구약에서 "말씀"을 뜻하는 가장 흔한 말은 입니다. 이 말은 소리일 뿐 아니라 이루어지는 일을 뜻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면 빛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보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분별은 , "시험하다, 검증하다"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9-21에서 바울은 성령을 소멸하지 말고 예언을 멸시하지 말라고 하면서 곧바로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고 이어 갑니다. 이 동사는 금속의 순도를 시험하는 데에도 쓰던 말입니다. 말씀을 존중하는 것과 시험하는 것은 서로 어긋나지 않고 함께 갑니다.

흔한 반론과 답

"누구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셨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가장 무거운 반론입니다. 서로 모순되는 일을 두고 모두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하는 현실이 있고, 그 이름으로 해를 입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진지한 신앙인도 때로는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착각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인정해야 할 사실입니다. 성경 자신이 이 문제를 알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의 때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백성의 비위를 맞추며 말했고, 매튜 헨리는 이 대목에서 자기 환상과 꿈을 하나님의 계시로 여기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권합니다 매튜 헨리. 그래서 성경은 말씀을 시험하는 방법도 줍니다. 신명기는 어떤 선지자가 이적을 행하더라도 그가 다른 신들을 따르라고 하면 듣지 말라고 하고 (신 13:1-3), 말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합니다 (신 18:22). 이사야는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하고 기준을 세웁니다 (사 8:20). 바울은 자기 자신이라도 다른 복음을 전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갈 1:8).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 주장을 곧장 믿지 않고, 성경,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 열매, 믿음의 공동체의 분별로 시험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단자들이 터무니없다고 배척당하면 "이 본문으로 자신을 변호하려 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새 계시를 내세우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있었고, 교회는 그것을 시험해 왔다는 뜻입니다. 이 방법이 모든 경우를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을 두고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모든 주장이 똑같이 참이라는 결론에는 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말씀하신다면 왜 오늘은 들리지 않는가?" 이것도 정직한 질문입니다. 성경 속의 사람들은 사무엘처럼 이름을 불리고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삼상 3:10). 오늘 많은 사람이 그런 체험을 하지 못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인들의 견해가 갈립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새로운 계시를 주시던 시대는 사도들과 함께 끝났고, 이제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곧 성령이 성경을 밝히시는 일을 통해 말씀하신다고 이해합니다. 이들은 히브리서가 아들 안에서 "마지막에" 말씀하셨다고 한 점을 들고, 새로운 계시를 인정하면 성경의 충분성이 흔들린다고 염려합니다. 인도받는 일은 성경의 지혜, 기도, 조언, 상황을 통해 이루어지며, 그것도 성령의 일이라고 봅니다.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이 지금도 예언, 마음에 주시는 감동, 때로는 꿈이나 환상으로 말씀하신다고 믿습니다. 이들은 바울이 예언을 멸시하지 말라고 한 점(살전 5:20)과 사도행전에서 성령이 교회를 직접 인도하시는 모습을 들며, 이런 일이 성경에 비추어 시험되는 한 성경을 대신하지 않고 섬긴다고 말합니다. 가톨릭과 정교회 전통은 성경과 함께 교회의 전승과 직분의 가르침을 말씀의 해석에서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 모든 견해가 함께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은 그리스도이시고, 성경이 모든 것을 시험하는 기준이며, 어떤 감동도 성경과 어긋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 말씀이 들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믿음이 없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 가운데가 아니라 "세미한 소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왕상 19:12). 하나님은 큰 소리가 아니라 조용한 소리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성경은 사람이 쓴 책인데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인가?" 사람이 썼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저자마다 문체와 배경이 다릅니다. 교회는 이를 부정하지 않고, 하나님이 사람의 글을 통해 말씀하셨다고 고백합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어" 말했다고 합니다 (벧후 1:21).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어 오셨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말로 우리에게 왔다는 것입니다. 이 구조가 얼마나 믿을 만한지는 성경은 믿을 만한가?에서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더 생각해 보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가장 확실한 길은 이미 우리 손에 있는 성경을 읽는 일입니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 4:4). 그리고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시 119:105). 구체적인 결정을 앞두고 인도를 구하는 사람에게 야고보서는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합니다 (약 1:5).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하면서 성경을 얼마나 읽고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느낀 것을 성경과 믿을 만한 사람들의 조언에 비추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하나님이 조용하신 것처럼 느껴질 때, 그 조용함 속에서도 기다리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더 읽으려면 성령은 누구신가?, 성경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는가?를 보십시오.

AI가 성경과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역사적 기독교 신앙(사도신경, 니케아 신경)의 관점에서 썼고, 그리스도인 사이에 견해가 갈리는 문제는 여러 견해를 함께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개역한글.